안녕하세요. 성조입니다.
벌써 2023년 02월 회고록을 작성하게 됐습니다.
한 달을 정리하고, 스스로의 경험을 기록하기 위해서 작성하는 내용입니다.
회사 적응기
2023년 02월에도 수습 기간을 가지고 있다. 따지고 보면 설 이후에 입사해서 1월 말 기간을 제외한다면 사실상 한 달을 겨우 보냈다고 생각한다.
현재 백엔드 / 서버 개발자로 자체 솔루션 회사에서 유지보수(SM)를 하고 있다.
SM의 업무로 조금 찾아보면 흔하게 나오는 [오류 수정, 기능 개선, 기능 추가, 데이터 핸들링, 시스템 고도화]가 들을 본인이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사실상 이제 막 들어왔고, 실력이 아직 탁월하지 못해서 제대로 나아가는 것에 노력만 할 뿐. 실무에서 1인분 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하겠다. 거의 따지고 보면 0.1..? 하려고 노력하는 정도..? 신입으로 배우기 시작한 한 달이라서 버그도 제대로 못 만져보고 사실상 업무력 없던 한 달인 것 같다.
조금은 늦을 수 있더라도 같은 1레벨을 10번 반복하는 것이 아닌. 1 레벨부터 10 레벨까지 느리더라도 꾸준히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을 한 번 더 자각했다.
또한 2월에는 회사에서 주최한 동계 워크샵도 다녀왔다.
극강 I인 본인은 구석에서 몰래 사진을 찍었다. 또한 워크샵에서 처음 보드를 강습받았고, 혼자 보드가 처음이라서 초중급 코스를 탔고, 다른 팀원분들은 다른 곳에서 잘 타셨다. 바로 중급자 코스에서 잘 타셨다고 들었다.
회사 사람들이 다들 오는 자리여서 사유가 없는 사람들은 대부분 참석했기 때문에 아마 90명 +-에 가까운 인원이 워크샵에 모두 참여했을 것이다. 아무래도 한 달 못 본 분들이라서 모르는 얼굴들이 엄청 많았다.
대문자 E를 가지신 mbti 분들이 많이 있으셔서 대문자 I인 본인은 쭈뼛쭈뼛 고장나있었지만 조금씩 챙겨주시는 부분들이 보여서 나름은 배려받았다고 생각한다.
원하는 방향의 개발자로 성장하고 있는가
2월에는 스스로 어떤 개발자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인지. 고민을 던져봤고, 다음의 생각들을 가졌다.
웹 개발 시장에서는 흔하게 풀스택 개발자, 프론트 엔드 개발자, 백엔드 개발자라는 용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국비 교육 과정을 Java 풀스택 개발자 과정을 들었지만 Node 환경에서 개발을 진행하는 것이 아닌 front / back을 분리하고, 각각 운용되는 기업이라면 풀스택으로 개발을 기여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 느꼈다.
힘든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취준 시기에 가졌던 생각이며, 스스로 정리하는 시간에는 다음과 같은 생각을 떠올리고, 정리했다.
프론트엔드, 백엔드라는 용어가 구분된지 그렇게 많이 커지지 않았고, 과거에는 개발자가 하나의 서비스를 개발할 때 화면과 서버를 구분하지 않고 개발했다고 알고 있다. 모던한 웹 개발 시장으로 넘어오면서 프론트와 백이 분리됐고, 둘 다 개발하는 경우를 풀스택으로 정의하기 시작했다.
풀스택 개발자 자체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완전한 노베이스에서 완벽한 신입 풀스택 개발자가 5~6개월만에 될 있을 수 있냐고 묻는다면 어렵다고 생각을 전하고 싶다. 절대 안 된다고 생각은 안 된다. 완전한 노베이스를 가져도 비상한 머리와 다양한 서브적인 조건 등등으로 인해서 정말 빠르게 하루가 다르게 성장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람의 기준과 비전공자가 국비 교육 하나만 수강해서 완벽한 풀스택 개발자 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풀스택을 개발해도 프론트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춰진 또는 백엔드에 초점이 맞춰진 개발 성향이 발달될 수 있다. 프론트와 백엔드 중 어떤 것이 적성에 더 맞는지 찾기 어려운 시절에는 충분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프론트 백엔드 성향을 찾지 못해서 풀스택 개발을 처음 시작한 것이라면 긍정적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프론트 조금, 백엔드 조금하고 완벽한 개발자라는 생각에 빠지는 것은 큰 오산일 것이다.
기존에 국비 또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강제로 의도하지 않았지만 기획, 디자인, 퍼블리싱과 프론트 개발 그리고 백엔드, 프로젝트 관리 등등 목표가 조금은 정신없이 잡동사니처럼 진행하는 경우가 다수 존재했다.
개발자도 기획에 참여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여 기여하는 것은 당연하다에 가깝게 생각한다. 하지만 개발자가 디자인하기 위해서 개발을 소홀히 하고, 시간을 투자한다면? 개발자가 기획을 총괄해서 시간을 모두 써서 프로젝트 개발 기간 이내에 기능 구현을 완성하지 못하고 마감을 넘기는 경우라면? 그건 개발자도, 기획자도, 디자이너도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다른 부서도 동일하겠지만 개발 공부를 하는 사람으로서 특히, 개발자가 개발 마감 기간을 넘겼다는 것은 매우 큰 문제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됐다.
이런 환경에서 프로젝트를 리드하며, 잡부가 된 상태로 진행하다 보니 스스로 하고 싶은 개발자가 어떤 개발자인지 정확하게는 알 수 없었다. 처음에는 백엔드를 희망했지만. 타인에게 지속적으로 핵심 백엔드 기능을 양보하고, 작은 서브 기능을 도와주는 단계를 지속했으며, 그 속에서 발생되는 버그를 같이 잡는 것에 집중했다. 그러면서 다른 업무를 병행하다 보니 정확하게 내가 어떤 포지션에 있는 것인지 헷갈렸고, 너무 많은 서브 파티에서 시간을 낭비했던 것이 성장을 너무 느리게 했다는 것을 체감했다.
사람은 유한한 자원을 활용해서 효율을 내야하는데 시간 낭비는 커지기만 하고, 정작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다름 없이 지식이 쌓이지 못하는 것을 느꼈다. 그 순간 그 문제를 해결하고, 본인의 것으로 만들지 못한 상태를 반복하면서 허무함을 반복적으로 느꼈다. 개발을 오래 사랑하기 위해서는 개발을 포기하는 것이 아닌 꾸준히 잘 할 수 있도록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허무함이 커진 다는 것은 치명적이었다.
이 감정은 아무래도 작년(2022)에 참가했던 해커톤에서 많이 느꼈다고 생각한다. 프로젝트에 메인 기능을 개발해야 하는데 서브 기능을 개발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전력질주하는 것은 최소 기능 단위를 의미하는 MVP를 개발하지 못하는 것이고, 프로젝트를 성공이 아닌 실패로 이끄는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앞으로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도와줄 수는 있지만 본인의 기능을 우선 개발하고 여유 시간을 통하여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됐다. 또한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백엔드 위주의 공부를 진행했는데 프론트 업무를 하느라 매우 많이 시간을 투자했던 것도 원하는 방향성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었다. 풀스택 개발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좋은 일이 될 수 있으나, 프론트는 지금도 바뀌고 있고, 자고 일어나면 매우 빠른 속도로 기술 스택도 바뀌는 상태에서 둘 다를 간단하게는 할 수 있으나, 완벽히 맞춰가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본인은 불필요한 효율을 체계적으로 줄이기 위해서 좋은 개발자로서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겠다고 느꼈다.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불타야 하는데 본인만 불타고 곁에 있는 사람이 불타지 않는다면 스스로 불이 꺼지고, 열정이 죽고 성장이 멈춘 개발자는 될 생각이 없다고 느꼈다. 다양한 중요 요소가 있겠지만 본인에게는 같이 협업하는 동료는 분명하게 중요한 존재임을 알게 됐다.
나는 분명하게 개발자로 성장하고 있으며, 가끔은 성장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날도 종종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공부하고, 성장하고 있는 본인 스스로는 너무나도 행복한 성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2020년도에 처음 개발의 공부를 시작했을 때 이후로 아직은 인생에서 가장 잘 선택한 길은 개발자의 길로 들어온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성장을 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며, 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이번 회고록을 기점으로 2022 작년에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를 희망하여 취준생을 보냈던 시기에 기획서만 열심히 쓰는 백엔드 개발자가 아니었는가?라는 생각을 조금은 가지면서 작성한 것 같다. 본격적인 회사 생활에 들어가면서 겨우 백엔드 개발자가 어떤 업무를 해야 하는지 다시 느끼게 됐고, 백엔드 개발자가 디자인 한다고 기능을 개발하지 못하는 극단적 사례가 안될 수 있도록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서 꾸준한 성장을 도약해야겠다는 마음에서 생각을 정리했다.
해피 패스 테스트(Happy Path Testing)와 더닝 크루거 효과(Dunning–Kruger effect)
해피 패스 테스트와 더닝 크루거 효과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처음 커리어를 시작하려고 도전했을 당시 개인 역량의 부족함 지적받음과 동시에 문제들을 지적받으면서 기록했던 키워드의 내용이다.
코드 리뷰에서 테스트 케이스를 구현하지 않고, 본인이 했던 테스트 방법에 대해서 해피 패스 테스트일 뿐 테스트 케이스가 아니라는 얘기를 들었다. 정확한 TDD를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 이해가 된 순간 조금 부끄럽지만 바로 인정하고 납득됐다.
본인이 테스트 케이스를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이고, 정확하게 아는 것과 모르는 것으로 나누는 것이 아닌. 어라 그거 조금 아는데? 싶었던 지식이었다.
이 내용을 생각하면서 2월에는 TDD에 대해서 학습도 하고, 가볍게 코드를 구현과 검증도 진행해 봤다. 여유가 되면 TDD에 대해서 학습했던 내용을 조금 정리하려고 한다. 시간이 된다면.. (워드로 정리만 했고, 포스팅을 못 하고 있다.)더닝 쿠르거 효과를 읽고 본인이 생각한 더닝 크루거 효과는. 흔히 능력이 없는 사람이 능력이 사실은 본인이 능력 있다고 착각하고, 행동하는 그런 현상이라 생각한다. 그 이후 본인의 무지함을 알수록 본인이 모르는 것들이 많이 존재하는 것을 깨닫고, 다시 지식을 적립하기 위해서 공부하는 과정이 반복 또는 개선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본인은 그중에서 능력 없는 사람이었고, 어떤 점들이 부족했는지 배울수록 무지함을 느끼고 다시 채우기 위해서인지하고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판단했다. 필요한 것을 모르는 것은 문제가 아니지만 필요함을 알면서도 모르고 가만히 있는 것은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 많이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자.
2023년 01, 02월 원티드 교육 수강 후기
1월에 이미 취업을 확정했지만. 1월과 2월에 관심 키워드들의 카테고리가 있어서 배우기 위해서 참석했다.
작년(2022)에 진행됐던 원티드 내부 교육은 들어본 적 없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기대하고 들어갔으나, 1월과 2월 챌린지를 수강했을 때 다른 세미나들과 비교했을 때. 취준생이나 이제 막 취업한 신입사원들에게는 크게 도움이 될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실제로 챌린지를 진행하시는 지식 공유자님께서도 준비를 제대로 테스트해 볼 수 없던 것인지. 중간에 불필요한 내용도 존재했고, 인터넷 연결 등 문제들도 존재해서 지식 공유자님도 그 지식을 받는 챌린지 참여자들도 많은 시간 손해를 봤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대기업이나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 세미나와 같이 기술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면 기술 전망이나, 더 낮은 레벨의 기술들을 공유하고, 기술 Q/A, 커리어 질문, 지식 공유하는 개발자분만의 자기주도 학습 등을 하는 방법 등을 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들도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몇백 명의 타인 앞에서 발표하면 많이 준비한 것이 아닌 가볍게 준비했다면 돌발 변수에서 많이 경직될 수 있고, 어려운 시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발표를 진행하신 지식 공유자님들, 기획을 열심히 한 원티드 팀 분들은 모두 응원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정성지표의 실력보다는 정량 지표의 어떤 실력을 갖춘 개발자들이 수강하기 적합한지 명확하게 정의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개인의 성장에 대한 고민 (with 회사의 성장과 개인의 성장)
가끔 IT 정보들을 보면 개인의 성장과 회사에 성장에서의 대해서 많이 나오는 글들이 보였다.
회고록을 작성하려 보니 본인도 이전에 비슷한 질문을 받았던 경험이 존재해서 어떻게 했는지 생각해보니, 내가 성장해야 회사에 기여하고 성장할 수 있다고 답변했던 것이 생각난다.
이걸 조금 더 풀어보면 본인의 성장으로 인하여 나의 회사의 성장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내가 속한 회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드는 과정이 중요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듣고 싶은 질문자의 생각을 알고 답변하는 것이 아니라면 정해진 정답은 없다. 하지만 본인이 생각했을 때. 스스로 성장하지 않는 사람이 기업을 어떻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생각을 정의했다.
새로운 티스토리 블로그 스킨 도입
기존 스킨을 내리고, 새로운 티스토리 스킨을 적용했다.
기존 스킨도 충분히 좋았다고 생각하나 simple is the best... 깔끔하게 정리된 정상우님의 블로그 스킨이 조금 더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변경하게 됐다.
백엔드 개발자에게 필요한 것은 블로그 포스팅을 보여주는 것을 어떻게 예쁘게 보여주는 것 보다는 기본 내용에 충실하고, 좋은 내용을 채울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됐다.
밤송이 안에 있는 밤은 겉도 중요하지만 속도 중요한 것처럼 조금 더 단단한 내부를 다지는 것을 목표하게 됐다. 하지만 프론트를 아예 1도 관심 없이 생각하지는 않는다. 충분히 재밌는 부분도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다음의 해결책을 찾았다.
Github Blog
Github Blog의 장점은 커스텀이 높고, 호스팅이 가능하다는 점이라 생각된다. 단점은 동적 페이지로 구현하면 난이도가 너무 높아지는 것이 많은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GitHub 블로그를 커스텀하면서 과정에서 배운 것들을 포스팅으로 조금 다뤄보고자 하기에 자유도가 높은 만큼 많은 내용들을 실험하기 위한(?) 블로그를 만들게 됐다.
물론 회사에 필요한 백엔드 기술의 성장과 본인의 백엔드 서버 학습이 우선시 되겠지만 여유가 난다면 조금씩 다뤄보는 것도 충분히 환기시키며, 재미를 느끼게 하는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월간 회고록이 트러블 슈팅으로 남는 것이 아닌.
성장하는데 있어서 꾸준히 배울 수 있는 포인트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오타가 있다면 댓글로 얘기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다음 포스팅 때 뵙겠습니다!
3기 도공마을 편을 보기 위해서 갔는데 생각보다 극장판을 왜 이렇게 만들었지..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네요.. 그냥 다음 4월에 풀리는 것을 조금 미리 본 것에 대해서 서로 만족하고, 같이 데이트했다는 것에 만족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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