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조입니다.
오늘은 구립증산정보도서관에서 대여하여 읽었던 '이웃집 CEO'라는 책을 읽고 느꼈던 부분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해당 도서는 2018년에 출판된 도서입니다.
'이웃집 CEO'는 어떤 책일까?
일상에서 '이웃집'이라는 표현은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과거 사회적으로 봤을 때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친근함을 내포하고 있다.
'이웃집 CEO'는 CEO 대표라는 직책이 범접할 수 없는 성역이 아닌. 보통 사람인 어느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경제적 지위, 교육 환경, 출생 국가(본인이 보유한 시민권), 피부색, 인종 등에 무관하게 누구든지 CEO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은 어떤 형식의 리더이며 대표 직책을 맡았을 때 본인의 결단력과 추진력을 활용하여 내린 결정이 어떤 영향으로 미쳤는지 다양한 사례들을 예시로 독자에게 전달하는 책이라 볼 수 있다.
과단성(일을 딱 잘라서 하는 성질이며, 책에서는 정확성보다 속도라는 말을 한다.), 영향력(팀에 있는 이해 관계자를 이해하고 설득한다.), 신뢰성(대표와 기업 사이의 약속, 일관성 있게 성과를 달성하는 방법), 주도적 적응(대표 직책을 맡았을 때 기업에 적응하는 방법) 등을 대표적인 예시로 들어준다.
책을 고른 이유
해당 책은 'CEO'라는 직책에 있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 등에게 추천된다.
본인은 극초기 스타트업에서 '대표'라는 직책을 가지고 근무하고 있지만, 명확하게 주변에서 우리 팀이 가지는 도메인에 마젝 어떤 사업 아이템을 구축하고 대표는 어떤 업무를 하는 것이 정확하다는 것을 얘기해 주는 사람이 없다.
본인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니 당연한 것이다. 해당 도서를 독서하다 보면 본인이 놓친 내용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고, 차근차근 책을 읽으면서 독자에게 어떤 말을 전하기 위해 저자는 고민을 했을지 스스로 생각하면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채워야 하는 부족한 부분에서 사업에 대한 실패가 아닌 실수로 다시 성공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구축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책을 선정하게 됐다.
'이웃집 CEO'를 읽으며 얻은 생각들
1. 결과가 실력이다.
부모님께서 늘 강조하셨던 것처럼, 결과를 바탕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결국 실력을 증명하는 길이라는 것을 이번 책을 통해 다시금 깨달았다. 결과가 그 사람의 실력임을 증명해주며, 말보다 행동과 결과가 중요하다는 것을 깊이 느꼈다.
2. 세상에는 다양한 사업 군에 종사하는 무수히 많은 대표들이 있다
세상은 참 넓고, 각기 다른 사업 분야에서 일하는 수많은 대표들이 존재한다. 이들이 걸어온 길과 쌓아온 노하우는 각기 다르며, 서로 다른 관점과 경험에서 오는 통찰이 인상 깊다. 이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주고, 본인도 그 중 하나로서 계속 발전해 나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
3. 꿈에 직업이 영향을 준다면 쟁취해라
본인은 단순히 ‘대표’라는 직책을 목표로 사업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 그보다 내가 이루고 싶은 가치를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서 사업을 선택한 것이다. 직업이 꿈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면, 그 직업을 적극적으로 쟁취하라. 나에게 있어 ‘대표’라는 자리는 목표 그 자체라기보다, 더 큰 가치를 이루기 위한 과정에 가까운 것임을 느꼈다.
'이웃집 CEO'책을 읽은 후, 본인 삶에 어떤 방법으로 개선을 시도할까?
1. 단호한 의사 결정력을 키우자
본인은 때때로 단호한 결정을 내리지만, 또 한편으로는 마음이 약해져 단호하지 못한 선택을 하며 불필요한 리스크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매번 회고할 때마다 잘못된 점을 깨닫기는 하지만, 이런 실수들이 반복된다면 '정말 제대로 회고하고 있는가?'라는 의문이 생긴다. 단지 모르는 것보다는 낫다 할 수 있겠지만, 같은 문제로 계속 고민하고 또다시 같은 답을 내고 있다면 이는 올바르게 학습하지 못한 것과 다름없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어떤 결과가 될 수 있는지를 막연히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의사소통을 통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할 때는 단호하게 결정하는 습관을 몸에 익히는 것이다. 그런 습관이 자리 잡을 때 비로소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본다.
2. 무조건 Yes와 No를 외치는 사람을 주의하자
팀을 이끌어가다 보면 의견이 하나로 맞춰질 때도 있고, 서로 다를 때도 있다. 하지만 어떤 결정이든 그 안에 이유와 근거가 담겨 있어야만 팀이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의견이 다를 때 무조건 'No'를 외치거나, 이유 없이 'Yes'만 반복하는 사람은 팀의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다. 특히, 프로덕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면 단순한 찬성과 반대가 반복될 뿐이다.
기업을 이끌어가는 과정에서는 이해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프로덕트에 몰입할 수 있도록 포용하고, 소통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다. 'Yes'와 'No'의 이면에 명확한 이유와 배경이 깃들어 있어야 진정한 협업이 이루어진다. 그러한 이유 있는 'Yes'와 'No'를 말할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기업을 만들어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단순한 대답을 넘어, 서로의 입장과 이유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팀을 지향하게 되었다.
3. 내 팀을 구축하자
극초기 팀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내가 가장 크게 실수했던 것은, '정말 적합한 자리에 적합한 인재를 두었는가?'라는 질문에 확신 있게 답할 수 없다는 점이었다.
작은 IT 서비스를 만든다고 하면 스타트업에서는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총 3명이서 작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현실에서는 이 구성이 운명처럼 맞아떨어지지 않는다. 각 포지션에 정말 적합한 인재가 진정한 시너지를 통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었다. 단지 명분을 채우거나 팀 구성을 위해 실속 없이 구색만 갖춘 팀을 꾸리는 일은 이제 멈춰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창업자로서, 그리고 대표로서 내가 맡은 기업이 건강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려면, 연에 연연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팀을 꾸려야 한다. 영입할 사람과 이별해야 할 사람에 대해 조금 더 단호하게 의사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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