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조입니다.
오늘은 '창업가의 생각노트'라는 책을 읽고, 리뷰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 이 책은 성균관대 캠퍼스타운 - 종로 청년창업센터에서 대여하여 읽은 책입니다.
또한, 성균관대 캠퍼스타운 종로청년센터는 제가 현재 창업 활동하고 있는 곳입니다. 😊
리뷰를 시작하기 전에, 저는 이전에는 백엔드 개발자로 짧은 경험을 가졌지만 현재 Muricture 팀에서는 사업 개발(BD)을 담당하고 있어서 읽는 시각이 사업 영역에 조금 더 초점이 잡힌 상태로 글을 읽었다 생각됩니다. 🧐
팀에서는 일반적으로 스크럼 업무를 관리하고, 사업 전략 기획, 프로덕트 와이어프레임, 마케팅 방안, 필요한 파트에 대해 외주 관리와 협상, 소규모 개발 파트 등 다양하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
짧게 소개드리는 다음 주소는 Muricture 팀에서 운영 중인 기업 블로그입니다.
티스토리에서 팀 블로그 기능과 커스텀 도메인 기능을 활용하여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포스트를 읽고, 어떤 팀이 활동하고 있는지 호기심이 생기신다면 언제든지 자유롭게 방문하여 서비스에 대해 구경하고 질문 주시면 좋겠습니다. 🙂
창업가의 생각노트는 어떤 책일까?
책은 표지 맨 위에서 '좋은 아이디어는 어떻게 탁월한 비즈니스로 발전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좋은 아이디어를 좋은 아이템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 사업 관련 도서 대부분은 구체적인 솔루션보다는 접근 방식을 제안 및 제시하는 데 초점을 둔다.
본인도 해당 책이 김밥을 구매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김밥안에 들어가는 재료를 어떻게 구매하고 손질하는 것들이 좋을지 추천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김밥은 실제 먹는 사람 취향에 따라 다양한 재료와 방법으로 만들게 될 텐데 그것 또한, '스타트업의 여정과 비슷하게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조금은 가져봤다.
책을 읽기 전에 유튜브 DemoDay 채널에서 다양한 인사이트를 보고 있었던 본인은 스타트업이라는 곳에서 만약 A라는 사업 도메인을 가지고 성공한 창업가가 있다고 가정하고, 그 창업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역량과 전혀 상관없는 다른 도메인의 B와 C 사업을 진행한다고 했을 때 해당 창업가는 성공 확률이 100%라고 확신할 수 있을지 조심스럽지만 의문을 가져봤다.
해당 책을 읽고 난 뒤. 본인은 내 사업에 대한 성공 확률을 높이는 책을 찾는 것보다. 내 사업이 실패했을 때 최대한 덜 리스크를 가져가거나, 실패에서 얻어지는 값진 경험을 놓치지 않고 알 수 있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 느낌이었다.
만약 스타트업이 구조 조정을 경험하거나, 핵심 인력 이탈 등 기업으로서 부상을 피할 수 없다면 조금이라도 덜 아픈 타격을 경험하거나, 생존하기 위해 어떤 결단을 내릴 수 있을지 인사이트를 제공해 주는 도서라고 보인다.
다른 방면으로는 국내에 있는 대부분(?)의 국책 사업의 경우 정형화된 PSST 방법을 따라가는데 대부분의 내용을 알려준다. 예비 창업자라면 창업 교육을 받기 이전에 읽고 보면 괜찮고, 끝내고 복습 정도로 가볍게 읽기 괜찮을 것 같다. 기창업자라면 리마인드 정도로 환기가 필요할 때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생각됐다.
창업가의 생각노트를 보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
1. 우리팀의 강점은 어떻게 포지셔닝할 것인가.
해당 도서에서 작은 단위로 독점하는 방법에 대한 인사이트를 주는 곳이 있었다. '타 기업보다 조금 더 뛰어난 역량을 가져야만 사업을 할 수 있는가?'라는 생각을 가져보는 시간이었다.
정말 맛있고 성공한 돈가스 집이 있다고 가정한다. 그 돈가스 집을 벤치마킹하여 본인의 성공을 바라면서 길 건너에 돈가스 집을 만들었다. 그러나, 실제 메뉴의 장점도 없고, 동일한 메뉴를 팔면서 맛도 가격도 성공한 집을 따라잡지 못하면 돈을 허공에 뿌리고 망하는 격일 것이다. 적어도 성공한 A집이 돈가스, 치즈 돈가스만 판매한다면 B집은 고구마 돈가스, 김치 우동을 세트로 판매하는 돈가스 등 다양한 차별화를 둬야 생존할 수 있을 것이다.
스타트업은 특별한 차별점이 없다면 금방 사라지는 기업 형태라 생각된다 그중에 후발 주자인 Muricture팀의 현 시점을 리마인드 하며, 인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책을 읽으면서 떠올릴 수 있었다. 사업 계획서를 작성할 때 가장 문제였던 것은 아이템 구체화보다 우리 팀의 강점을 정의하는 것이었다. 이 서비스가 시장에서 먹히는 이유에 대해 조금 더 집요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었는데 장점과 약점을 정의하는 것보다 강점을 정의하는 시간을 가질 필요성을 느끼고, 도서 이후에는 종종 강점을 재정의하면서 팀이 속한 시장과 시점에 대해 많은 고민과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2. 기업 피드백을 어떻게 녹여내는 것이 효율적인가.
정부 사업에 탈락하며, 기업 피드백을 받은 적이 있었다. 조금 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구체화 방안을 고민하라는 답변이 가장 해결하기 어려웠지만, 책을 읽으면서 가지고 있는 사업계획서에서는 어떤 것을 타인에게 증명할 수 있을지. 실패했을 때 리스크가 적을 수 있을지. 필요한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 다양하게 생각하게 됐다.
평가 점수를 낮지 않게 받아도 비즈니스 모델뿐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조금 더 냉정하게 생각하고, 현실을 인지할 필요를 느꼈다. 본인은 어린 시절 네발자전거를 타다가 두발자전거로 넘어갈 때 많은 곧 잘 타면서도 종종 다친 경험이 있었다. 그러다 보면 주변에서 조금 더 안전하게 타는 방법을 피드백받았고, 안정적으로 자전거를 탔던 경험이 있다.
네발자전거를 탄다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 성인이 봤을 때는 좌우에 보조하는 바퀴가 아닌 두 발자전거를 활용하여 목표 장소에 이동하는 것을 더 선호할 것이라 생각됐다. 해당 가설에 대한 검증 영역은 확인해야 알겠지만 본인 생각에는 올바르게 주행하여 안정적으로 데스밸리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예비 창업에 있는 네발자전거가 아닌. 보조 바퀴를 제거하고, 두 발자전거로 나아갈 수 있는 사업계획서를 정리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3. 투자하고 싶은 팀이 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부트스트래핑 하여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한 팀이 아니라면 많은 스타트업은 외부 자금을 투자받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다. 투자금은 시장성, 검증 데이터, 아이템, 팀과 사람들의 신뢰도 등 다양한 요소가 중요하지만 투자하고 싶은 팀이 되기 위해 조금 더 신뢰를 쌓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됐다.
책을 읽은 이후, 본인은 어떤 방법으로 개선을 시도할까?
생각에서 멈추지 않고,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솔루션 방법을 생각해 봤다.
1. 작은 영역 점유율 확보하기.
TAM - SAM - SOM을 작성하다 보면 바텀 업의 사업 계획서보다는 탑 다운의 시장을 바라보며, '아! 이 시장에서 우리 팀은 무조건 이 아이템을 이런 방식으로 가능할 거야!'라는 근거 없는 착각을 할 때가 종종 있었다.
사업 계획서에서 장점을 강점의 수준으로 포지셔닝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도입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다 채택한 방법은 바텀 업 정책을 최대한 열심히 가져오며, 책에서 소개된 가장 작은 영역을 점유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사업 계획서를 처음 작성하다 보면 아이템에 맞는 TAM-SAM-SOM으로 자료 조사를 하게되는데 이때 들었던 첫 번째 착각은 '내가 이 마켓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아이템을 정제하고 나아가야지!'가 아닌 '나는 이 시장에서 성공했어!'이다. 사업을 진행하는 도메인에서는 아직 동네 하나를 온전히 독점하지도 못했는데 세계를 정복한 것처럼 착각하는 경우라 생각된다. 동네가 아닌 아파트, 주택, 기숙사, 생활관 등 다양한 작은 공간들을 우선 독점할 필요로 강점을 다시 수립했다.
첫 번째 수립된 강점은 콘텐츠 기반의 스타트업인 Muricture팀이 기업 블로그에 쌓아가는 포스트 콘텐츠라 생각된다. 콘텐츠를 통해 블로그에 많은 유입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극초기 팀의 강점으로 가져갈 수 있는 것은 구성원들이 함께 글을 작성하고, 광고 마케팅 비용을 최소한으로 가져는 것이 강점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B2C 서비스를 홍보하는 방법은 우리가 흥미로워지고 서비스가 궁금해지면 되는 것이라 생각했다.
의미가 있는 콘텐츠 발행 행위인 것인지는 데이터 유입 및 서비스를 고도화하면서 다양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강점이라 포지셔닝 한 가장 큰 이유는 본인이 4년 정도 개인 블로그를 경험하면서 주변 지인들, 회사 취업했을 당시에도 먼저 알아보고 좋은 말과 피드백 또는 성장하기 좋은 경험을 해볼 수 있었던 것이 블로그 덕분이라 생각하며, 지금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순간이 끝나면 하나의 포스트가 쌓이는 것처럼 팀 블로그 또한, 흥미로운 팀 경험이 쌓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2. 피드백 멘토링
정부 사업에서 탈락하면서 문의 남겼을 때 피드백으로 받았던 사항들에 대해 다양한 고민을 진행하다가 혼자 고민해서는 더 이상 사업이 나아갈 수 없다는 판단을 했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본인 아이템을 어필하면서 매력도를 높이는 방법을 고민하게 됐다.
누구든지 인정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렵고 불가능에 가깝지만, 극초기 스타트업이 만드는 서비스는 우리가 고객으로 선정한 페르소나 군집에 대해서 만큼은 매력적인 서비스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외부 멘토링에 참여하여 피드백받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게 됐다.
현재 성균관대 캠퍼스타운에서 이뤄지는 기업 멘토링과 천호-청년해냄센터에서 진행되는 사업 멘토링에 지원하여 인사이트를 얻고 있으며, 사업 계획서를 지원하고 멈추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나아가게 됐다.
평소 본인은 삶에서 장점이든 단점이든 모든 것을 보고 배울 점이 있다 생각한다. 사업은 대표자의 주관이 담기는 것이 핵심이지만 독불장군처럼 객관적인 지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스타트업에 적합하지 못하다 생각된다. 외부 멘토링을 통해 객관적인 피드백을 받고, 성장하는 Muricture 팀을 만들 것이라는 다짐을 다시 한번 더 가지는 기회가 됐다.
3. 강점이 명확하며, 안정적인 팀워크를 가진 팀
1번에서 이미 기업 블로그 콘텐츠 제작이라는 하나의 강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본인이 1순위 강점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은 팀 워크라 생각한다. 팀 워크를 내부 1순위 목표로 설정한 이유는 확고했다.
스타트업이 사업 아이템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하다 보면 생각보다 더 많은 변수로 인해 실제 본인 또는 팀, 기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컨트롤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변수에도 더 유연하게 대처하고, 컨트롤할 수 있으려면 정서적 유대감을 통해 조직이 불안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2023년 04월 맨땅에 시작했던 사업 아이템을 가지고 몇 차례 팀빌딩을 진행했고, 피봇도 진행했다. 그리고 2024년 04월 1년이 지난 지금은 사업 개발자(본인), 서비스 담당자, 개발 총괄자 그리고 최근 합류하신 모바일 개발자까지 포함하여 총 4명이서 본업으로 Muricture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팀 빌딩을 위해 정말 많은 커피챗을 진행했고, 합류 취소도 경험했다. 또한, 다양한 직무에서 현업에 종사하는 분들과 얘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
Muricture 팀은 대표자인 본인이 인정한 동료분이라면 다른 동료분들도 새로 합류한 동료분을 신뢰하고 함께 동행할 수 있는 믿음을 주기로 약속한 룰이 있다. 이런 안정감이라는 강점을 활용하여 작은 장점이었던 팀 콘텐츠를 더 좋고 큰 강점으로 만드는 과정을 만들어보려 한다.
오타가 있는 경우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Muricture 팀이 만들고 있는 '글로벌 그래픽 크리에이터 시장을 위한 콘텐츠 유통 및 굿즈 판매 플랫폼'은 24년 05월 출시 예정입니다. 초기 국내 테스트베드 서비스 안정화가 끝나게 되면 [한국어(ko), 영어(en-US), 일본어(ja), 중국어 간체(zh-CN), 중국어 홍콩(zh-HK), 중국어 대만(zh-TW), 스페인어(es-ES, es-419)]로 번역될 예정이며, 향후 프랑스어(FR)까지 번역하여 서비스될 예정입니다. 뛰어난 동료분들 덕분에 매일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Muricture 팀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부족한 리뷰지만 더 좋은 방향으로 도서 리뷰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 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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