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조입니다.
이전에 여자친구한테 선물로 줬던 책인데 따로 관심이 없어 보여서 선물해 주고 다시 제가 찾아서 보게 된 책이네요.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라 생각되며, 이전에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책보다는 훨씬 빠르게 읽었습니다.
본인이 책을 빠르게 읽는 편은 아니지만 3~4일 정도 하루에 1~2시간씩 읽어도 충분히 읽을 수 있던 분량이라고 생각됩니다.
선정하게 된 이유
이 책을 선정하게 된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여자친구가 회사 업무와 개인의 업무에 쉼표가 존재하지 않았던 부분이 마음에 쓰여서 간단한 리뷰를 보고, 조금은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 선물용 책을 서점에서 찾던 중 눈에 들어와서 구매했던 것이 가장 크다.
현재 원하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읽어야 하는 책들도 공부해야 하는 책들도 많은 상태이다. 하지만 여유를 조금이라도 만들 수 있으면 분기에 한 권은 리뷰를 써보자 했던 마음에서 새로운 책을 탐색하던 중. 선물했던 책이 책장에 꽂혀있었고, 본인 눈에 들어와서 꺼내 읽게 된 것이 크다.
위에 언급된 것처럼 첫 장을 넘겨서 조금 읽어보니 이전에 읽어봤던 [총, 균, 쇠]처럼 많은 생각과 이해를 동반하지 않고, 단순하게 읽을 수 있던 것이 가장 매력이었던 것 같다. 책을 읽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느꼈던 이 책을 선별했던 이유는 조금은 쉽게 읽어지는 쉼표를 원했던 것 같다.
책을 읽고 느꼈던 생각과 감정
책은 총 4단원으로 나뉘어있다.
본인에게 가장 와 닿았던 단원은 1, 2단원이 가장 와닿았다.
사실 3,4단원에서 전달하려 했던 의도를 이해할 수는 있으나,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
작가분도 얘기한 것처럼 아무리 잘 쓴 글도 어떤 책들도 만인에게 완벽한 솔루션이 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가장 와닿았던 글은 작가분이 작성한 글과 마지막에 담긴 모건 프리먼의 문구였다.
'좋은 사람과 쓰레기를 구분하려면, 그에게 착하고 상냥하게 대해주어라.' 이 문구는 본인이 2022년에 가장 적극적으로 실천했던 사항이라 생각된다. 본인에게 뒤통수를 때릴 사람이라면 착하고, 상냥하게 다가가는 과정에서 가면을 벗을 준비를 한다는 말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 만날수록 많은 공감을 하게 만들어줬다.
군대에서도 다양한 사람들을 접하면서 감정적으로 소모를 많이 하고, 내가 아쉬웠던 점은 없었는지 나랑 맞지 않는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해서 아쉬운 소리를 많이했다. 하지만 나랑 맞지 않는 부분을 억지로 맞추려 했던 시기는 시간이 흐르고, 오히려 많은 독이 됐던 것을 체감했다.
2022년 07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이라는 제도에서 인턴 경험을 한 경험이 있다. 이때 본인 포함 10명의 사람과 한 인턴 팀이 된 적이 있었는데 업무와 교육으로 얻은 기술은 하나도 없을 정도로 회사에서 배운 것은 없었다. 굳이 배웠다고 정하고 평할 수 있다면 달마다 진행되는 교육이었다고 생각한다. 15만원을 추가로 지급받기 위해서 필수 교육을 듣게 되는데 그 과정을 이수하기 위해서 간략하게 공부한 것 찾아본 시간은 조금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인턴이 끝나가는 시간에 좋지 못했던 것들도 있었다.
인턴 기회는 사람 관계를 많이 경험시켜줬다.
20대 초반에도 다양한 사람들과 즐기려고 노력하고, 그 사람들과 성향이 맞지 않는데 내가 그사람들을 위해서 노력했던 시기, 군대에서 느꼈던 시기, 전역 이후 스쳐지나간 인연들이 모두 생각났다.
청년 인턴에서 만났던 사람들은 유독 더 심한 느낌을 받았다.
나름 모건 프리먼의 명대사처럼 최선을 다해서 친절함을 배풀었지만, 예전 회고에도 작성했듯 본인을 싫어했던 사람들이 있었다. 오래가지 못할 어색한 인연이라 생각했으나, 본인의 뒤에서 험담했던 것들을 돌려돌려 듣고났을 때 조금은 좋지 못한 마음도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나도 개운함을 풀어낼 수 있었던 것이 앞으로도 내 방향이 마냥 다르지 않은 부분이라는 것을 느끼게 됐다.
또 다른 사례로는 함께 APTITUDE라는 팀명으로 팀활동을 했던 동료이다.
2022년 12월 말 졸업을 동료는 앞둔 시점에서 본인에게 감사한 연락을 해줬다.
활동이 무사히 끝난 이후로 서로 안부를 자주 묻고 있지 않았지만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이 너무 좋았다. 연락한 것이 정말 고마워서 2023년 01월 01일에 새해 안부 연락을 전했더니 다음과 같이 고마운 말들을 접할 수 있었다.
인턴과 서포터즈 활동에서 내가 무한정 베풀었던 친절함은 책에 1단원인 '모두를 사랑할 수 없듯 모두로부터 사랑받을 수 없다.'라는 제목을 사례와 빗대어 볼 수 있었으며, 본인을 싫어하는 인턴도 있지만 인턴 중에도 꾸준히 연락하고, 사이드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하게 된 동료도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와닿았던 것은 본인이 경험하면서 지나갔던 상처들이 잘 아물었는지 확인하고, 그 부분이 아물지 않았다면 조금은 더 회복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다독일 수 있던 부분에서 감정을 치유하는 책이었다고 평하고 싶다.
물론 사회를 살아가면서 경험하지 못했고, 사례가 없다면 조금은 덜 와닿을 수 있다. 그러나 조금은 책에서 풀어주는 내용을 따라가도 좋은 생각들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작은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말로 사람을 치유하고, 상처 준다.' 많은 공감이 되는 말이다. 앞으로도 좋은 인연으로 남은 사람들은 계속 유지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포스팅에 오타가 있거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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